전날 포세이돈님과 새벽에 함께 나가기로 했는데, 서로의 싸인이 맞지 않아 홀로 2016년 첫 투어에 나섰다.
오랜만에 잔잔한 한강이었다.
이번에도 내 노랭이 에어퓨전에 빵빵한 스피커를 장착하여 잔잔한 한강을 신나게 달렸다. ^^
 
▼ 출발 : 퓨전은 반쯤 물에 걸쳐 놓은 채 후진으로 런칭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당산철교 위를 지하철이 지나가고 있다.
 
▼밤섬 : 해가 조금 떠 올랐는데, 구름에 가려있다.
 
▼밤섬 : 처음엔 나무가 하얀것이 서리가 내렸거나, 눈이 내린 줄로만 알았더랬다. ㅎㅎㅎ
 
▼ 구름에 가려진 태양
 
▼ 밤섬을 나름 크게 돌았는데, 물이 빠져 있었던 탓인지, 스케그가 바닥에 닿아 혼자 낑낑 댔다.. ;;;
 
▼ 겨우 낮은 강물 바닥을 탈출한 뒤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나무 가지위에 새 두마리가 강바닥에 껴서 낑낑대는 나를 감상하고 있었다.
 
▼ 망원으로 복귀 중 서강대교
 
▼망원에 복귀하여 오전 투어에 나오신 새갈마노님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 아킬레스님은 카약을 들고 벌을 서는 듯 하시다.
 
▼ 아킬레스님과 새갈마노님, 망원짱님이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다.
 
▼오전투어팀을 마중 나갔다. 왼쪽부터 갤러리로 나오신 마원짱님과 아킬레스님, 운봉님, 새갈마노님
 
▼마노님이 나도 함께 다시 찍어 주심.
 
▼ 언제 보아도 멋진 아킬레스님 스트림
 
▼ 운봉님 적토마
 
▼주인 제대로 만난 새갈마노님의 스피드
 
▼국수투어를 위해 행주대교로 출발~
 
▼투어출발을 기념하며 인증샷을 찍고 계시는 망원짱님

▼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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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막내가 아프다고 울어서 응급실에 다녀왔다. 

다행히?도 중이염 때문에 그랬단다. 약을 처방 받고, 돌아와 재우니, 잘 잔다. 

덕분에 새벽까지 아내와 난 불침번을 섰다. 

 

오전에 SUP맨님의 반포 번개에 나가기 위해 서둘렀지만, 또 지각을 했다. 

초심을 잃은 것인지, 열정이 식은 것인지, 예전처럼 카약 타는 날 새벽에 눈이 잘 떠지지 않는다.. ; 

 

내 스피드라이너는 아직 병원에서 건강을 되 찾고 있기에 어제 저녁에 미리 오랜만에 에어퓨전에 바람을 넣어 두고, 출항준비를 마친 터라, 도착하면 바로 출발 하면 된다. 

 

늦게 도착했지만, 아직 부지런하신 SUP맨님, 새갈마노님과 오랜만에 뵙는 마도로스님께서는 아직 출발을 안하고 계셨다. 

뒤따라 갈 터이니, 먼저 출발 하시라고 했다. 

오늘은 잠실까지 가신다면서 어찌 할거냐 물으시기에 아내와 오전만 타고 가기로 했던터라, 먼저들 가시라고 했다. 

잠시뒤에 도착하신 운봉님도 채비를 마치시고, 우리를 기다리시다 먼저 출발 하신다. 

우리가 너무 늦장을 피워 추우셨을거 같다. 

 

그렇게 지각생 동지인 포세이돈님과 함께 투어를 시작했다. 

카약을 시작한지는 1년이 좀 넘었지만, 아직 한남대교 이상을 가 본적이 없다. 

이상하게도 그 이상의 투어에는 꼭 내가 시간이 안되는 등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잠실까지 가고팠다. 출발한지 약 1시간 될 때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은 저녁먹기전까지 돌아 오라는 분부이시다!!! 

잘 되었다. 이왕 나온거 끝까지 가보자~~~!!! 

오랜만에 타 보는 에어퓨전은 언제나 그랬듯 오늘도 이 몸뚱이를 싣고 잘 달려준다.^^ 

오른쪽에서 햇빛이 비추니, 카약의 왼쪽은 튀어 오른 물이 얼어 붙는다. 

심지어 이번에 장만한 헬맷 왼쪽엔 고드름이 생긴다.. ;;;; 

 

▼ 포세이돈님 모자에도 얼음이 얼어붙어 있다.

 

▼ 신상 헬맷에 매달린 3줄기 고드름

 

아쉽게도 이 두 사진을 찍은 뒤로는 패들링에 빠져서 사진찍는걸 잊고, 돌아올땐 배터리가 다 되어서 못 찍었다.. ㅜㅜ

 

한동안을 달리다가 다리위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을 보며, 포세이돈님이 한마디 하신다.

"와~! 오늘 많이 추운데, 참! 고생하신다."

 

아마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 미쳤다고 하겠다며, 다시 패들링을 한다. 

솔직히 처음에는 잠실을 찍고 돌아 오시면 중간에 만나서 다시 되 돌아오려고 했었다. 

그런데, 잠실에 다 다랐는데도 카약이 한척도 보이지 않는다. 

전화를 해 보니, 잠실대교 앞에 있는 편의점에 계신다고 한다. 

서둘러 잠실대교 앞 랜딩장소에 도착했다. 

운봉님은 도착하신지 얼마 안되신건지, 카약 시트에서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다. 

 

편의점에 도착하니, 등 근육에 담이 와서 복귀를 포기 하신 마도로스님을 위해, SUP맨님과 새갈마노님, 운봉님은 서둘러 되돌아 가셨다. 

지갑을 못 가져온 지각생들을 위해 마도로스님께서 편의점 점심을 사주셨다. 

허기졌던 탓인지 완전 맛있었다. 

그렇게 허기를 달래고 잠시 마도로스님과 있다가 우리도 복귀를 서둘렀다. 

올 때 보니, 되돌아갈 때는 맞바람에 고생할 듯 싶어서 서두를 수 밖에 없었다. 

 

예상대로 돌아오는 길에 에어퓨전은 바람에 취약한데, 맞바람을 뚫고 오느라 고생을 좀 했다. ㅋㅋㅋ

잠시 쉬려 해도 바람에 정신없이 카약이 뒤로 밀리기에 쉬는것을 포기하고 달렸다. 

정말 오랜만에 패들링을 열심히 했다. 감회가 새로웠다^^ 

 

동호대교를 지나고 있는데, SUP맨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반포에 도착했는데 바람이 너무 강하니, 얼마 안왔으면 잠실로 돌아 가 있으라 신다.. ;;;; 

어딘지 몰라도 많이 왔다고 전하고 서둘러 출발했다. 전화를 받는 사이에도 이미 카약은 바람에 정신없이 뒤로 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쯤 전화기 배터리가 다 되어 GPS도 종료했다. 혹시모를 비상 상황을 대비해서 최소한의 배터리는 남겨둬야 하기에... 

 

포세이돈님은 이제 쉬어 가자고 하실만 한데,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신다. 

나중에 알고보니, 맞바람에 너무 추워서 쉬는것을 포기 하셨단다... 그러니... 이제 원피스 드라이슈트를 입으세요~^^

그렇게 우리는 쉬지 않고 달려서 반포에 무사히 도착했다. 

처음으로 잠실에도 카약을 타고 가 보고, 에어퓨전을 타고 장거리도 달려보니, 그동안 게을러진 패들링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 ^^;; 

 

▼ 동호대교에서 짤린 카약킹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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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섭맨님의 번개가 있지만 오전에 일이 생겨 함께 하지 못 했다.
점심이라도 함께 하기 위해 도착시간에 맞춰 망원으로 나갔다.
 
저기 멀리서 섭맨님의 모습이 보인다.
SUP를 타시기에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 온다.
 
옆에 함께 하신 분은 레스피아님 이셨다.
멋진 S18R을 길들이시는 중이셨다.
축하합니다^^

오전에 나가셔서 다른 분들은 노들섬을 향하시고 두분은 마포대교까지만 돌고 오시는 중이라 했다.

다른분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점심을 먹고 왔다.
우남님 점심 잘 먹었습니다^^

배다리를 홀로 두지 못 해
오전반에 이어 오후반도 함께 하신 섭맨님, 새갈마노님, 레스피아님, 그리고 점심먹고 탄다고 하니 냉큼 달려 온 뽀그리까지 함께 원효대교 까지만 다녀 왔다.
 
뽀그리, 레스피아님, 새갈마노님
 
새갈마노님은 이제 스피드라이너른 다 길들이신 모야이다.
 
점심먹으러 갈때 도착하셔서 먼저 투어를 나가셨던 도두마리님은 이미 노들섬을 돌고 오시다가 밤섬 근방에서 만나 다시 동행을 해 주셨다.
 
도두마리님 실루엣!
 

 


 

어제 늦잠을 자서 오늘은 기필코 늦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다가, 밤잠을 설쳤네요.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했는데, 오늘은 섬카님께서 지각하셨습니다.^^ㅋ
※참석자 : 아킬레스, 섬나라카리스마, 관우, 타프가이, 포세이돈, BaeDaRi, 도두마리

 

▼섬나라카리스마님 치마가 야합니다.^^


 

▼포세이돈님 오랜만에 한강에서 뵙는거 같네요ㅎ


 

▼아킬레스님 언제봐도 뭘 타셔도 멋집니다!


 

▼타프가이님을... 찾아보세요.


 

▼오늘 운동 제대로 하신 타프가이님


 

▼벌써 아침해가 떠 올랐네요.


 

▼아킬레스님 뒤를 섬카님이 바짝 따라 붙습니다.


 

▼ 점점 멀어져 가네요.


 

▼점점...


 

▼금새 점이 됩니다.


 

▼뒤따라 오시는 타프가이님


 

▼밤섬 옆에서 쉬는중...


 

▼가장 편한 자세로 쉬는 관우님


 

▼물속에서도 뽀대는 살아야죠!


 


 

▼섬카님은 가정의 부르심으로 먼저 복귀합니다.


 

▼관우님도 노들섬 앞에서 복귀합니다.


 

도두마리님은 복귀하는 중에 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오늘 새로 배운 패들링, 패달링... 다시 연습하겠습니다^^

온몸이 뻐근하네요. 운동 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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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성리 번개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초보 캠퍼이기에 준비가 미흡한건 양해 바랍니다^^;
캠핑을 가면서 텐트를 안가져가는 저 입니다. ㅎㅎ
고프로를 미리 충전하지 못해 15일 투어 사진 몇장만 올립니다.
 
▼ 포즈를 취하신 타프가이님
 
 
 
 
▼ 1차 휴식
 
 
▼지난 한강에서의 캡사이징을 딛고 가을을 만끽하는 찡따오님
 
 
 
▼타프가이님과 찡따오님은 중간에 돌아가셔서 포세이돈님과 청평대교를 찾았습니다.  
 
 
▼여전히 어색한 섭숙이
 
 
▼ 포세이돈님
 
 
▼ 좋아하시는 포세이돈님
 
 
▼ 날아갈듯 좋아하시는 포세이돈님
 
 
▼ 투어로그
 
 
휴일 아침 늦장을 피우다가 섭맨님의 번개에 늦게 도착을 했다.
이미 부지런하신 분들은 도착해서 채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계셨다.
오랜만에 뵙는 모하지님은 출근길에 들른것이라 하셨다.
바삐 챙겨서 먼저 출발하신 분들을 뒤따라갔다.
오늘의 번주 이신 섭맨님은 느림보 배다리를 위해 끝까지 남아 계셔 주셨다.
근데, 출발 해서 보니 러더가 돌아가 있었다.
출발전에도 나름 조정을 해서 탔는데 역부족이었나보다.
왼발을 쭉 뻗어야 겨우 앞으로 가는...ㅜㅜ
다른 분들께 민폐가 될거 같아 그냥 갔지만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다.
결국 방화대교 근방에서 랜딩을 해서 러더를 다시 조정하고 다른분들은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국수투어를 위해 출발 하시고 난 출근을 위해 홀로 망원을 향했다.
되돌아 갈땐 맞바람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그나마 러더를 고쳐 놓아서 제대로 힘을 줄 수 있었다.
오랜만의 카약킹인데 걱정과는 달리 많이 힘들지는 않았고 날씨가 좋아서 상쾌함 마저 들었다.

지난 일요일에 2015년 들어 15번째 카약킹을 했다.
장소는 서울의 젖줄인 한강!
4.19의 함성을 맘에 담은채 비속의 패들링을 했다.












그동안 짧았지만 동고동락 했던 인플레이터블 카약인 에어퓨전을 접고 멋진 자태의 스트림라이너를 품게 되었다. 모두 옆지기의 통근 배려가 이리 빨리 고형을 둘 수 있게 한 것이다.

기다리던 스트림라이너의 조촐한 진수식을 동료들과 함께 했다.


지난 겨울에 한강의 용왕님께 최신식 스맛폰인 노트4를 진상했기에 이번엔 조촐하지만 정이 있는 쪼코파이와 막걸리를 올렸다^^

무게가 15kg으로 무지 가볍다. 그냥 들고 뛸수도 있을거 같다^^


콕핏이 무지 넓어서 새로 산 XL 스커트도 겨우 끼운다^^;;;;

첫 느낌은 가볍다. 그리고 무엇보다 빠르다!!

조금 패들링 하면 이렇게 브레이크를 사정없이 잡아줘야한다. ㅎ
에어퓨전 탈땐 패들링을 멈추면 오토 브레이크가 잡혔는데^^; 이넘은 그냥 쭉 미끄러진다 ㅎ

앞으로 많은날을 함께 할거라서 짧게 타고 집으로 향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조개캐러 가야했기에...

(사진출처:SUP맨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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