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거라는 기상 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쾌청했다.

다음주로 예약을 미뤘던 캠핑장에 오전에 전화해서 다시 한주를 당기기로 하고 서둘러 가족들과 캠핑장으로 향했다.

연천군에 위치한 "물꽃캠핑장"이라는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자유로를 따라 달렸다. 신혼때 통일전망대에 가 보고는 처음인듯...

가족캠핑이 처음이라 글램핑장을 예약했는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ㅎ

도착해서 간단히 짐을 정리하고, 캠핑장 앞에 있는 강가에 반도를 챙겨들고 아이들과 고기를 잡으러 갔다.

대학시절 반도를 이용해 고기를 잡아보곤 처음이었는데, 어렵지 않게 잘잘한 피래미?들을 여러마리 잡을 수 있었다.

아이들과 난 고기를 잡고 아내는 좋아하는 다슬기 사냥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

▲ 글램핑장 외부 ▲

 

▲ 아내와 저녁을 준비하는 사이 요녀석들은 일기를 쓴다고 바쁘다.. ^^

 

 

▲ 저녁을 먹고선 교육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아내와 간단히 맥주를 한 캔씩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내는 추위를 많이 타는데, 전기장판 덕분에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 아침에 일어나 임진강에 카약을 띄워 보았다. ▲

 

조금 늦장을 부려 물안개를 보지는 못 했지만, 조용하고 운치가 있었다.

도중에 나무 꼭대기에 앉아 있는 부엉이(?)도 보았다. ㅋㅋ 뭔가 커다란 넘이 움직여서 나도 움찔.... ;;;

상류쪽에서는 팔둑만한 쏘가리와 장어가 나온다기에 낚시 채비를 해서 나왔지만, 결과는...... 다슬기 한마리...ㅋㅋㅋ

낚시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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